친북 국사책 옹호, 서울대 간판 뒤에 숨은 교수들
2015.09.17 15:50
http://www.mediapen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93400조우석, 문화평론가, 출처 media@mediapen.com
[예고됐던 ‘국사교과서 전쟁’대회전이 시작됐다. 현행 검인정(檢認定)체제를 유지하느냐, 새로운 국정 교과서를 발행하는 것이 좋은가를 둘러싼 논쟁인데, 발행 체제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다.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병든 민중사학을 학생들에게 심어줄 것인가, 정상적인 대한민국 긍정의 사관을 가르칠 것인가? 결론은 분명하지 않을까? 그런데도 국사학자 상당수와, 국정화 저지 특위를 구성한 야당 그리고 전교조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. 이 사안은 박근혜 정부가 표방해온 ‘비정상의 정상화’정책의 상징이다. ‘국사 교과서 전쟁 대회전’문제를 상-하로 나눠 싣는다.--편집자 주]
제목: "국사 교과서 전쟁 대회전-(상)"
정부의 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반대하는 서울대 역사전공 교수 34명의 이름으로 된 성명서가 얼마 전 등장해 우릴 잠시 놀라게 했다. 좌파 언론 몇 곳은 이걸 “국정화를 추진해온 이 정부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”이란 전망을 내놨다. 상징성이 강한 그룹에서 집단 반기를 들었으니 좌파동네가 목에 힘을 줄만도 했다.
34명이란 숫자는 인문대 국사학과, 사범대 역사교육과 소속 등 역사전공 교수 총 44명의 77%에 해당한다. 이들이 만든 성명서는 교육부 장관에게 전달됐는데, 서명 교수들은 “주변의 역사학자 중에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이는 찾아볼 수 없다”며 자신들이 다수임을 애써 과시했다.
“서울대 간판 뒤에 숨은 정치교수”34명
아니나 다를까? 이틈에 전국 초·중·고교 교사들도 ‘역사교사 2255인 선언’도 발 빠르게 발표했다. 내용은 대동소이한데, 이들은 고약하게도 이 나라의 헌법부터 걸고넘어진다. 국사교과서 국정화가 교육의 자주성ㆍ전문성ㆍ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한 헌법 정신과 합치하지 않는다는 억지 주장이다.
얼핏 그럴싸하게 들리지만, 엊그제 14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의 이름으로 나온 성명서 한 장이 이런 상황을 바꿔놓았다. 새민련이 ‘국정화 저지특위’를 구성한 이후 착착 돌아가던 저들의 움직임에 불벼락을 안긴 문건이다.
사실 널린 게 쉰 목소리를 내지르는 억지 논리의 성명서-논평인데, 그런 류와 달리 그토록 늠름한 이 성명서의 등장에 나는 적지 아니 놀라고 고무됐다. 내용도 훌륭하고 디테일 역시 흠 잡을 곳 없는데, 실은 이 칼럼도 이 성명서의 등장에 자극받아 시작했음을 고백한다.
“서울대 간판에 숨어 학생 선동하고 부정과 비판을 가르치며 역사학자랍시고 검인정 교과서에 침입, 교육과정 짜고 교과서 집필에 편수까지 하니 제대로 된 교과서가 나올 수가 있겠는가? 이런 책을 내 자식이 배운다는 사실에 기가 막힐 뿐이다. 이런 정치교수들이 역사학자라는 자체가 국민에게 치욕이고 위험천만한 일이다.”
서명한 교수 34명을 “서울대 간판 뒤에 숨은 정치교수”로 이 성명서는 규정했다. 그렇게 해도 되는 걸까? 단언컨대 100% 진실이다. 이번 국정화 반대 회견을 이끈 교수 오수창의 경우 2011년 새 역사책에 ‘자유민주주의’ 기술을 반대했던 인물이라는 그 성명서 지적에 공감해서만은 아니다.
국사학 교수 90%가 좌파 민족주의에 사로잡혀있어
교수 유용태 역시 민교협(민주교수협의회) 멤버로 노무현 대통령 사망, 세월호 등 정치현안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활동하는 사람이며, 서양사학과 교수 최갑수도 전 교육감 곽노현의 후보 매수 몸통으로 정치현안마다 좌파 원탁회의를 주도하는 인물이라는 점도 성명서 이전부터 익히 파악하고 있던 바이다.
그런데 이들이 대체 왜 이럴까? 한마디로 지식인의 배신이다. 멀쩡해 보이는 이들이 보이는 학문의 자유를 빙자한 관념의 사치란 19세기 동서양 지성사 이후 우리가 익히 파악해온 바인데, 서명 교수 34명이야말로 그 전형적인 사례다. 잘 봐줘야 속물(俗物) 리버럴리스트 집단에 속한다.
그런 진실만큼 중요한 게 국사학이란 영역의 변질인데, 오늘 이 문제를 밝히고 싶다. 한마디로 국사학계는 1980년대 운동권식의 NL(민족해방)정서에 심하게 오염된 대표적 그룹이다. 국사학 교수와 석-박사 인력의 90% 이상이 북한식 좌파 민족주의에 사로잡혀 있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.
사실 현행 검인정교과서 8종은 이들 국사학과 교수 내지 제자 그룹이 썼는데, 교과서를 관류하는 기본성격은 “마오쩌둥주의의 영향을 받은 좌파적 민족주의”이다. 그게 <한국사 교과서는 어떻게 편향되었나>(정경희 지음, 비봉출판사)의 칼 같은 지적인데, 이어지는 지적도 경청해야 한다.
“(검정교과서)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니 전체적으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, 친북 반미 성향을 보이는 ‘정치화된 교과서’이다.”(187쪽) 이 따위의 검인정교과서를 접고 국정교과서를 만드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. 교육 차원을 떠나 체제 유지 차원에서도 결정적이다. 그런데도 국정교과서의 등장이 “역사적 상상력과 문화창조 역량을 크게 위축시킬 것”이라는 34명 교수의 성명서란 한마디로 헛소리다.
더욱이 사회학-언론학-경제학-정치학-철학 등 인문사회과학도 좌편향이 심하지만, 학문영역별로는 국사학이 가장 우심한데, 문제는 또 있다. 이런 체제위협적 국사학자들이 국사편찬위원회(국편)-독립기념관 등 국책 연구기관을 ‘그들의 진지’로 점령한 지 이미 오래라는 점이다.
‘체제 위협적인 교과서’당연히 국정으로 전환해야
일테면 국사학계의 거점이 국편인데, 연전에 전임 위원장으로 원로학자 유영익 교수가 부임했지만 연구방향 조정은 물론 조직 장악부터 쉽지 않았다. 현 김정배 위원장으로 바뀐 뒤 변화의 조짐이 없지 않지만, 여전히 ‘언터처블의 조직’으로 남아있다는 게 중평이다.
국사학자 상당수가 들어가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(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), 동북아역사재단, 독립기념관 등 다수도 마찬가지다. 이런 상황 속에서 대학에 소속된 국사학자들은 그야말로 못 말린다. 오죽하면 독립 학과로 분리돼서 극단적 폐쇄성을 띄어온 국사학과를 서양사학과 등과 합쳐 사학과로 통합하는 수순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올까?
그게 동양사는 물론 세계사의 동향을 모른 채 일국사(一國史)에 갇혀 사는 국사학계의 핵심부와 저변을 장악한 좌파정서의 힘을 빼는 구조조정이라는 뜻인데, 그걸 진지하게 검토해볼 때가 됐다. 여기까지다. 바로 이게 서울대 역사전공 교수 34명의 이름으로 된 성명서가 나온 문화사회적 배경이다.
이들이 감히 자신들이 다수임을 과시하고 있지만, 분명한 건 따로 있다. 저들이야말로 시대에 뒤쳐진 연구자들이요, 철지난 일국사의 틀을 고집하는 전문가 바보집단이라는 점이다. 예고됐던 ‘국사교과서 전쟁’대회전은 그래서 간단치 않지만, 이번에 제대로 정리하면 된다. 그래야 낡고 뒤쳐진 ‘학문의 갈라파고스섬’인 국사학계의 쇄신이 가능하다.
다시 한 번 묻자. 현행대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병든 민중사학을 학생들의 머리에 심어줄 것인가, 정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한민국 긍정사관으로 바꿔줄 것인가? 마침 15일 서울고법 행정4부는 금성출판사·두산동아 등 6개 출판사 한국사교과서 저자 12명이 “특정 관점을 강요해 저자들의 자율권을 침해한다”며 교육부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.
기다렸던 판결이다. 6·25전쟁 책임이 남북한 모두에게 있다는 식이거나,천안함 폭침의 주체가 북한임을 밝히지 않은 ‘체제 위협적인 교과서’를 어찌 놔둘 수 있는가? 그런데 유심히 보라. “특정 관점을 강요해 저자들의 자율권을 침해한다” 저들의 항소 이유는 이번 교수 34명의 성명서와 완전 판박이다. 다음 글에서는 기존 교과서의 문제점을 좀 더 짚어본다.
[예고됐던 ‘국사교과서 전쟁’대회전이 시작됐다. 현행 검인정(檢認定)체제를 유지하느냐, 새로운 국정 교과서를 발행하는 것이 좋은가를 둘러싼 논쟁인데, 발행 체제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다.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병든 민중사학을 학생들에게 심어줄 것인가, 정상적인 대한민국 긍정의 사관을 가르칠 것인가? 결론은 분명하지 않을까? 그런데도 국사학자 상당수와, 국정화 저지 특위를 구성한 야당 그리고 전교조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. 이 사안은 박근혜 정부가 표방해온 ‘비정상의 정상화’정책의 상징이다. ‘국사 교과서 전쟁 대회전’문제를 상-하로 나눠 싣는다.--편집자 주]
제목: "국사 교과서 전쟁 대회전-(상)"
정부의 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반대하는 서울대 역사전공 교수 34명의 이름으로 된 성명서가 얼마 전 등장해 우릴 잠시 놀라게 했다. 좌파 언론 몇 곳은 이걸 “국정화를 추진해온 이 정부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”이란 전망을 내놨다. 상징성이 강한 그룹에서 집단 반기를 들었으니 좌파동네가 목에 힘을 줄만도 했다.
34명이란 숫자는 인문대 국사학과, 사범대 역사교육과 소속 등 역사전공 교수 총 44명의 77%에 해당한다. 이들이 만든 성명서는 교육부 장관에게 전달됐는데, 서명 교수들은 “주변의 역사학자 중에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이는 찾아볼 수 없다”며 자신들이 다수임을 애써 과시했다.
“서울대 간판 뒤에 숨은 정치교수”34명
아니나 다를까? 이틈에 전국 초·중·고교 교사들도 ‘역사교사 2255인 선언’도 발 빠르게 발표했다. 내용은 대동소이한데, 이들은 고약하게도 이 나라의 헌법부터 걸고넘어진다. 국사교과서 국정화가 교육의 자주성ㆍ전문성ㆍ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한 헌법 정신과 합치하지 않는다는 억지 주장이다.
얼핏 그럴싸하게 들리지만, 엊그제 14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의 이름으로 나온 성명서 한 장이 이런 상황을 바꿔놓았다. 새민련이 ‘국정화 저지특위’를 구성한 이후 착착 돌아가던 저들의 움직임에 불벼락을 안긴 문건이다.
사실 널린 게 쉰 목소리를 내지르는 억지 논리의 성명서-논평인데, 그런 류와 달리 그토록 늠름한 이 성명서의 등장에 나는 적지 아니 놀라고 고무됐다. 내용도 훌륭하고 디테일 역시 흠 잡을 곳 없는데, 실은 이 칼럼도 이 성명서의 등장에 자극받아 시작했음을 고백한다.
“서울대 간판에 숨어 학생 선동하고 부정과 비판을 가르치며 역사학자랍시고 검인정 교과서에 침입, 교육과정 짜고 교과서 집필에 편수까지 하니 제대로 된 교과서가 나올 수가 있겠는가? 이런 책을 내 자식이 배운다는 사실에 기가 막힐 뿐이다. 이런 정치교수들이 역사학자라는 자체가 국민에게 치욕이고 위험천만한 일이다.”
서명한 교수 34명을 “서울대 간판 뒤에 숨은 정치교수”로 이 성명서는 규정했다. 그렇게 해도 되는 걸까? 단언컨대 100% 진실이다. 이번 국정화 반대 회견을 이끈 교수 오수창의 경우 2011년 새 역사책에 ‘자유민주주의’ 기술을 반대했던 인물이라는 그 성명서 지적에 공감해서만은 아니다.
국사학 교수 90%가 좌파 민족주의에 사로잡혀있어
교수 유용태 역시 민교협(민주교수협의회) 멤버로 노무현 대통령 사망, 세월호 등 정치현안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활동하는 사람이며, 서양사학과 교수 최갑수도 전 교육감 곽노현의 후보 매수 몸통으로 정치현안마다 좌파 원탁회의를 주도하는 인물이라는 점도 성명서 이전부터 익히 파악하고 있던 바이다.
그런데 이들이 대체 왜 이럴까? 한마디로 지식인의 배신이다. 멀쩡해 보이는 이들이 보이는 학문의 자유를 빙자한 관념의 사치란 19세기 동서양 지성사 이후 우리가 익히 파악해온 바인데, 서명 교수 34명이야말로 그 전형적인 사례다. 잘 봐줘야 속물(俗物) 리버럴리스트 집단에 속한다.
그런 진실만큼 중요한 게 국사학이란 영역의 변질인데, 오늘 이 문제를 밝히고 싶다. 한마디로 국사학계는 1980년대 운동권식의 NL(민족해방)정서에 심하게 오염된 대표적 그룹이다. 국사학 교수와 석-박사 인력의 90% 이상이 북한식 좌파 민족주의에 사로잡혀 있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.
사실 현행 검인정교과서 8종은 이들 국사학과 교수 내지 제자 그룹이 썼는데, 교과서를 관류하는 기본성격은 “마오쩌둥주의의 영향을 받은 좌파적 민족주의”이다. 그게 <한국사 교과서는 어떻게 편향되었나>(정경희 지음, 비봉출판사)의 칼 같은 지적인데, 이어지는 지적도 경청해야 한다.
“(검정교과서)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니 전체적으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, 친북 반미 성향을 보이는 ‘정치화된 교과서’이다.”(187쪽) 이 따위의 검인정교과서를 접고 국정교과서를 만드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. 교육 차원을 떠나 체제 유지 차원에서도 결정적이다. 그런데도 국정교과서의 등장이 “역사적 상상력과 문화창조 역량을 크게 위축시킬 것”이라는 34명 교수의 성명서란 한마디로 헛소리다.
더욱이 사회학-언론학-경제학-정치학-철학 등 인문사회과학도 좌편향이 심하지만, 학문영역별로는 국사학이 가장 우심한데, 문제는 또 있다. 이런 체제위협적 국사학자들이 국사편찬위원회(국편)-독립기념관 등 국책 연구기관을 ‘그들의 진지’로 점령한 지 이미 오래라는 점이다.
‘체제 위협적인 교과서’당연히 국정으로 전환해야
일테면 국사학계의 거점이 국편인데, 연전에 전임 위원장으로 원로학자 유영익 교수가 부임했지만 연구방향 조정은 물론 조직 장악부터 쉽지 않았다. 현 김정배 위원장으로 바뀐 뒤 변화의 조짐이 없지 않지만, 여전히 ‘언터처블의 조직’으로 남아있다는 게 중평이다.
국사학자 상당수가 들어가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(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), 동북아역사재단, 독립기념관 등 다수도 마찬가지다. 이런 상황 속에서 대학에 소속된 국사학자들은 그야말로 못 말린다. 오죽하면 독립 학과로 분리돼서 극단적 폐쇄성을 띄어온 국사학과를 서양사학과 등과 합쳐 사학과로 통합하는 수순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올까?
그게 동양사는 물론 세계사의 동향을 모른 채 일국사(一國史)에 갇혀 사는 국사학계의 핵심부와 저변을 장악한 좌파정서의 힘을 빼는 구조조정이라는 뜻인데, 그걸 진지하게 검토해볼 때가 됐다. 여기까지다. 바로 이게 서울대 역사전공 교수 34명의 이름으로 된 성명서가 나온 문화사회적 배경이다.
이들이 감히 자신들이 다수임을 과시하고 있지만, 분명한 건 따로 있다. 저들이야말로 시대에 뒤쳐진 연구자들이요, 철지난 일국사의 틀을 고집하는 전문가 바보집단이라는 점이다. 예고됐던 ‘국사교과서 전쟁’대회전은 그래서 간단치 않지만, 이번에 제대로 정리하면 된다. 그래야 낡고 뒤쳐진 ‘학문의 갈라파고스섬’인 국사학계의 쇄신이 가능하다.
다시 한 번 묻자. 현행대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병든 민중사학을 학생들의 머리에 심어줄 것인가, 정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한민국 긍정사관으로 바꿔줄 것인가? 마침 15일 서울고법 행정4부는 금성출판사·두산동아 등 6개 출판사 한국사교과서 저자 12명이 “특정 관점을 강요해 저자들의 자율권을 침해한다”며 교육부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.
기다렸던 판결이다. 6·25전쟁 책임이 남북한 모두에게 있다는 식이거나,천안함 폭침의 주체가 북한임을 밝히지 않은 ‘체제 위협적인 교과서’를 어찌 놔둘 수 있는가? 그런데 유심히 보라. “특정 관점을 강요해 저자들의 자율권을 침해한다” 저들의 항소 이유는 이번 교수 34명의 성명서와 완전 판박이다. 다음 글에서는 기존 교과서의 문제점을 좀 더 짚어본다.